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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행동 등 6일 조중동 보도행태 규탄

40여개 언론 시민 사회단체로 구성된 미디어행동과, 민생민주국민희의(준)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조선일보사 앞에서 한나라당의 악법 강행에 힘을 실어주고, 언론노조 파업을 음해하는 조중동의 보도 행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중동은 집시법 개정, 국정원 강화법, 사이버 모욕죄는 국민의 기본권을 제약할 수 있는 반민주악법의 문제점을 짚지는 않고, 국회 파행의 본질을 싸우는 국회로 흐려 한나라당에게 면죄부를 주는 등 한나라당 악법 강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조중동은 언론노조 파업에 대해 집단 이기주의로 몰아세우고, MBC가 언론 악법의 문제점을 짚어내자 ‘방송 기득권 사수 선전탑’ ‘노조가 이끌어가는 해방구’ 등 음해하는 보도를 경쟁하듯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조중동은 ‘방송 진출’이라는 사익을 위해 신문 방송 겸영은 세계적 추세이며, 방송법이 개정되면 수 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등 여권 인사들의 왜곡된 주장은 대서특필하면서, 재벌과 조중동 방송을 반대하는 여론이 60%가 넘는다는 여론 조사 결과는 외면하고, 선진 각국에서 신문방송 겸영의 폐해를 겪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연우 민언련 공동대표는 “MB 악법을 민생과 경제 살리기로 포장한 배후가 바로 조중동”이라며 “국민은 방송 진출을 통해 여론 장악을 꾀하는 조중동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학림 미디어행동 집행위원장은 “재벌과 조중동 그리고 현 정권은 혼맥으로 연결되어 있어 만약 재벌-조중동 방송이 나타나게 되면, 언론 본연의 기능인 권력과 자본에 대한 견제와 비판은 사라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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