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스스로를 ‘비판언론’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군사독재 시절 조선일보는 권력에 부역하고 아부했다. 조선일보가 ‘비판신문’이었던 때는 김대중 · 노무현 정부 시절 뿐이다. ▲조선일보 1980 년 8월 23 일. 조선일보는 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한 전두환을 낯뜨겁게 미화 하는 기사를 실었다. http://www.realcjd.net/bbs/view.php?id=politics&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7
조선·중앙·동아일보는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 공직자 인선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에는 고위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불거져도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아일보는 자사출신 최시중 씨에 대해서는 예전 비판의 ‘근거’조차 ‘자질’로 평가하기도 했다. 노무현 후보의 언론고문이었던 서동구 씨의 KBS 사장 임명을 반대한 동아일보의 2003년 3월 24일자 사설과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중 측근’이자 ‘대통령 형님 친구’인 최시중 씨의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을 보도한 동아일보 2008년 2월 27일 1면 기사를 비교해보자. ▼ http://www.realcjd.net/bbs/view.php?id=politics&page=1&sn1=&divpage=1&sn=off&s..
1997년 11월 5일 블룸버그통신이 서울발 기사로 “한국이 국제통화기금에 긴급자금을 요청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하자 조선일보는 5일 후인 11월 10일 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국내 외환, 주식, 금융시장의 혼선과 불안정도 여러 복합적 요인들이 함께 작용한 결과이지만 왜곡된 정보나 루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임이 분명하다”, “단순한 객관보도나 비판적 분석으로만 보기 어려운 의도적 ‘한국 때리기’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조선일보는 정부에 “부정확한 인용이나 과장 또는 허위보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선 9월 18일 조선일보는 “한국경제 위기 아니다”는 내용의 캉드쉬 IMF 총재와의 인터뷰 기사를 1면에 싣기도 했다. htt..
2008년 4월 4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 회장이 수사 기관에 출석하는 것은 지난 95년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사건 이후 13년 만이다. 뿐만 아니라 이 회장이 국내 최대 재벌그룹의 총수라는 점, 그동안 삼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의 핵심에 있으면서도 처벌은커녕 조사도 제대로 받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그의 출석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삼성과 ‘친인척 관계’에 있는 부자신문들은 이 회장의 특검 출석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삼성에 대한 부정적인 의제를 축소하려는 중앙일보의 노력은 노골적이었다. 4일 중앙일보는 12면에 이 회장 출석 소식을 짧은 스트레이트 기사로 전했다. 바로 아래에는 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는..
조선일보가 6월 27일 에서 “지난 4월부터 광우병 위험성 논란이 벌어졌던 다음 아고라 게시판이 소수 네티즌에 의해 주도돼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시장조사기관 메트릭스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8까지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정량분석해 본 결과 게시물 수 게재순위 1위는 3170개의 글을, 상위 10명이 2만 1810건을 작성해, 전체 이용자 3.3%가 전체 게시글의 절반 이상을 올렸고 게시글 수 기준 상위 10% 이용자가 전체 게시물의 71%를 작성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조선일보는 이 조사 결과를 근거로 “최근 인터넷 게시판은 소수의 네티즌이 주도한 ‘분위기’에 따라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양상”이라며 “가령 촛불집회를 찬성하는 네티즌은 이명박 정부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