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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몰려와서 사인해 달라는 정치 상상했다" "2005년인가 국회의원 초창기에 공항에서 나오는데 150~200여 명의 여성팬들이 모여 있는 겁니다. 순간, 착각을 했어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 나 때문에 온 건가?'하고. 근데 저를 쑥 지나쳐서 제 뒤에 나오는 동방신기한테 가더라고요. 그걸 보고 무척 맘이 상했어요. '국회의원 중에 정말 이렇게 헌신적으로 일하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자부심으로 저는 무척 열심히 일하고 있었는데 왜 정치인들은 만날 욕만 먹고 저런 환대를 못 받을까, 하고요. 그때 마음속으로 결심을 했어요. '팬들이 몰려와서 사인해달라고 하는, 20,30대 유권자가 열광하는 정치를 만들겠다'고."(중략) 토론회에 나가 까불고 싶어 "미국에서 여성과 흑인한테 투표권을 준 게 불과 몇 십 년이 안 돼요. 그때는 '흑인한테 투표권을 주자'고 하면 다 '정신 나갔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지금은 '흑인에게 투표권을 주지 말자, 투표권을 뺏자'고 하면 '미친 놈' 소리를 듣잖아요. |
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꾼 정봉주 17대 국회의원. 대중들은 웃음에 목마르고 정치가는 대중에 목마른 시대입니다. 대중들을 위해 기꺼이 광대가 되는 정치가. 존경받을 만한 자격이 충분한 정치가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마음가짐으로 정치하시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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