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세상이야기

조지 오웰

tulipmania 2009. 10. 25. 15:13

생애 20년간 영국 정보부 MI5 공산주의자 위험인물로 감시
미국 해외정보국 30개 언어로 번역 배포 지원

1948년 미군정 외국어로는 최초로 우리말 번역
1950년 영국의 한 병원에서 숨을 고르던 작가

‘나에 대한 어떠한 전기나 글도 쓰지 말라.’

나폴레옹, 스탈린, 스노우볼, 트로츠키
상징이 많은 풍자 소설 ‘동물 농장’ (1945)
동물농장으로 무명작가에서 벗어난 ‘조지 오웰’

‘빅 브라더’에 의해 감시당하는 미래 전체주의 사회를 그린 작품
‘1984’(1948)

두 작품은 공산주의 사회를 비판한 수작으로 평가된다.

“포착된다”

1951년 4월 미국 국무장관 ‘딘 애치슨’

“오웰의 동물농장과 1984년은 공산주의를 심리적으로 공격하는 점에서
국무부에 대단히 가치가 있다.” <국무부의 반공투쟁 서적에 대한 관여 중>

영국 정보부 MI5, "종종 공산주의 모임에 참석한다는 제보가 있다.“
스페인 내전에 의용군으로 참전하고 정치적 에세이를 주로 썼던 그를 위험인물로 감시한다.

하지만 그들이 애써 무시한 진실.
하루 17시간 접시닦이, 10시간 석탄 줍기,
일부러 전전한 구빈원, 여인숙, 유치장, 공중병원.

‘언젠가는 이 세계를 더 철저히 탐구하고 싶다.
지금은 가난의 언저리까지밖에 보지 못한 것 같다.‘

경찰 간부를 그만두고 스스로 선택한 밑바닥 생활.
낮은 곳으로 간 이유,
영국령 미얀마(현 미안마) 경찰 간부였던 24살의 조지 오웰(1927)
어느 날 참관한 사형 집행. 대영제국 식민지 평범한 경찰이 포착한 버마 사형수.

“나는 그 순간까지 몰랐다.
끌려가면서도 비 고인 웅덩이를 피해 가는 발걸음. 의식 있는 한 인간을 파괴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남자는 우리와 똑같이 살아 있다. 부당한 권력으로 인간이 인간을 억압해선 안 된다.“

그가 작가가 되기를 결심한 첫 순간이었다.

참고문헌 : 코끼리를 쏘다(실천문학사), 조지 오웰(이학사), 지식채널 재인용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헬렌 켈러  (0) 2009.10.25
호치민  (0) 2009.10.25
한겨레 신문  (0) 2009.10.25
팀 버튼  (0) 2009.10.25
크리스마스 휴전  (0) 2009.10.25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0) 2009.10.25
빅터 프랭클, 의미요법  (0) 2009.10.25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0) 2009.10.25
국어사전  (0) 2009.10.25
아고라  (0) 200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