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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애덤 스미스

tulipmania 2009. 10. 3. 02:52

경제학자로서 매우 유명한 애덤 스미스는 젊은 스미스와 늙은 스미스로 크게 나누어집니다.
젊은 스미스는 개인의 이익, '자기 이익 추구의 결과'를 강조함으로써 개인의 경제학을 중시한 반면,
늙은 스미스는 국가의 공공복리와 복리후생을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늙은 스미스는 잊혀지고 젊은 스미스만이 남습니다.

젊은 날의 스미스는 '자기 이익 추구 결과'와 '보이지 않는 손'에 주목합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자주 인용되곤 합니다.

'자기 이익 추구의 결과'는 

"우리가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푸줏간 주인이나 양조장 주인, 빵 제조업자들의 박애심 때문이 아니라
자기 이익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손'은 

"개인은 오직 자신의 이득을 추구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손에 이글려 그가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목적
(사회적 이득)을 증진시키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존재이기에 젊은 스미스마저도 누군가가 원하는 것 외에는 왜곡되어
잊혀집니다. 국부론 1권 11장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계급이 제안하는 상업적 법률·규제들에 대해서는 항상 큰 경계심을 가져야 하며,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한 뒤 채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이익은 공공의 이익과 결코 정확히 일치하지 않으며, 심지어 사회를 기만하고 억압하는 것이 그들의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이 계급은 애덤스미스를 지지했던 신흥 자본가 계급이었습니다.

애덤 스미스는 사회 전체에 부를 증가시키는 것을 '자유'로 보았습니다.

'사회전체의 부'란 일부 재벌들이 누리는 호화스러움이 아니라
사회 곳곳에 있는 소외된 사람들의 부가 증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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