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설은 말 그대로 태풍이었습니다. 출마설에 불과했지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안 교수의 지지선언으로 박원순 변호사의 지지율은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의원을 내세워도 과반에 가깝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에서는 별 것 아니라는 홍준표 당대표의 어처구니 없는 말과 영입하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말이 엇갈렸습니다. 친박진영에서는 안 교수의 대선 지지율이 최초로 박근혜 대표를 뒤집자, 환영의 입장에서 비판과 비난의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이라는 떡고물에 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의원들이 희화화됐습니다. 오늘은 각 정당들을 긴장시킨 안철수 교수와 안철수 룰, 진보진영의 대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룰에서 유시민과 진보신당이 떠오르는 이유 안철수 교수는 50%..
"현 집권세력이 정치적 확장성 갖는 것에 반대한다" "이번주 초에 박원순 변호사 만나 대화할 예정" 안 원장은 "한나라당 출신인 윤여준 평화재단 원장이 최근 여러 언론인터뷰를 통해 안 원장을 지도하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 정말 그런가"라는 오 대표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면서 "윤 원장은 3개월 전에야 처음으로 개인적으로 만났다, 내가 만나 조언 듣는 3백여명의 멘토 중의 한 분"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그분이 선의로 제3당 창당 등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너무 많이 해 당혹스러웠다"면서 "엊그저께 그분에게 그런 생각들이 제 생각이랑 많이 다르니 앞으로 그러지 마시라고 정중히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 2011.9.5) 우리가 보고, 믿고, 존경했던 그 안철..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에 한나라당, 민주당을 비롯한 정치세력들이 안철수 신드롬에 시달리며 3파전이 될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안철수 교수에 대한 평가는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받으며 긍정적인 평가가 이따릅니다. 그동안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지적면모와 의견을 소통할줄 아는 수평적 리더쉽이 빛을 발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철수 교수의 멘토라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평가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체적으로 비판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여준 전 장관은 보수세력의 책사라고 불리며 이번 토크콘서트 기획에 기여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여준 전 장관에 대한 고찰 이후에 안철수와 윤여준의 제3세력을 살펴보겠습니다. ▲ 12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2011 희망 공..
카이스트 석좌교수 안철수씨는 황금어장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존댓말과 사람의 위치를 두고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모든 직원들에게 존댓말을 씁니다. 그게 어떤 뜻이냐면, 회사에 있어 CEO 라는게 제일 위에 있는 높은 사람이 아니라 단지 역할만 다른 사람이다. 우리는 다 수평적인 사람이다. 역할만 다를 뿐이지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 가정에서도 존댓말로 싸운다는 안철수씨. 안철수씨를 보면서 살아있는 지성인임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조선시대에도 사람의 연령을 망라하고 ‘평교’라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이 평교는 10살 이하의 차이가 나면 서로 스스럼없이 말을 트고 지내는 관습이었습니다. 이 관습은 연령에 의해 할 수 없었던 자유로운 사상과 의견을 위한 소통에 크게 이바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