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수현입니다 1974년 7월 13일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나는. 1987년 2월 부산 낙민 초등학교를 졸업했고, 1990년 부산 동래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나는 1993년 고려대학교 무역학과에입학하여 내공을 쌓고 있었습니다. 털이 많다고 날 털프가이라 부르는 친구들... 영감이라 부르는 친구들... 나는 친구들이 좋습니다. 그들은 나의 가족과 함께 나의 최고 보물입니다 난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이 좋습니다. MTB, 수영, 테니스, 농구 등 .... 열심히 달리거나, 수영하거나, 땀을 흘리고 나면 나의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으며, 지금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난 어쨋든 상당히 활동적입니다. [이수현씨 추모사이트 中] 저는 2000년 1월 ..
18살 아름다운 민경이의 이야기다. 네 식구의 보금자리는 거실을 터서 만든 단칸방이다. 그래서 사생활은 없다. 민경이와 영훈이는 한번도 자기만의 방을 가져 본 적이 없다. 이 지역에서 장애인을 기용하는 회사는 두 곳 뿐. 부도가 났다고 해서 쉽사리 일을 그만 두기가 힘들다 택시 운전 경력 - 무사고 9년 그러나 온다던 손님은(첫 손님) 끝내 오지 않았다. 이른 아침이 된 그 시각, 민경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등지고 등교준비를 한다. 사람들 시선은 익숙해진지 오래다. 민경이는 그것보다 추운 날 씻는 게 더 곤욕이다. 불편한 건 또 있다. 집에서 50m 떨어진 공동화장실. 바자회에서 3천원에 구입한 교복에 억지로 몸을 맞추고 있는 중. 집에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약 한 시간. 최근엔 버스 타는 날보다 걷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