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동아일보는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 공직자 인선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에는 고위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불거져도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아일보는 자사출신 최시중 씨에 대해서는 예전 비판의 ‘근거’조차 ‘자질’로 평가하기도 했다. 노무현 후보의 언론고문이었던 서동구 씨의 KBS 사장 임명을 반대한 동아일보의 2003년 3월 24일자 사설과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중 측근’이자 ‘대통령 형님 친구’인 최시중 씨의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을 보도한 동아일보 2008년 2월 27일 1면 기사를 비교해보자. ▼ http://www.realcjd.net/bbs/view.php?id=politics&page=1&sn1=&divpage=1&sn=off&s..
정치의 문제는 복잡하다. 가장 도덕과 밀접한 학문이면서도 일찍이 마키아벨리는 도덕과 정치를 분리했고, 클라우제비츠는 정치를 국제관계와 연결지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교육,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정치는 전 분야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과 동시에 영향을 받고 있다. 현대의 대중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소위 지식인들은 지식인 나름의 언어를 만들어 대중들은 감히 접근할 수 없게 만들고, 대중들은 어려운 내용따위는 상관 없다는 식의 정치불감증으로 정치에 무관심해 있다. 나는 중재자 역할로서 정치 분야에서의 중요한 사람들을 소개하고 내 의견을 피력하고자 한다. 토머스 홉스, [리바이어선] 구약성서, 욥기에 등장하는 거대한 영생 동물의 이름이고 리바이어선을 교회 권력으로부터 해방된 국가에 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