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률기자 ㆍ정부, 서민가계 부담 교복값·학원비 등 점검 ㆍ가격인하 요인 생긴 밀가루·식용유도 관리 교육관련 물가가 가파르게 올라 서민가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정부가 학습지 구독료와 교복값, 학원비 등 교육물가 잡기에 나섰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부처 합동으로 천정부지로 솟는 교육물가를 잡기 위해 학습지 구독료, 교복비, 학원비, 대학 등록금 등 4가지 품목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이는 교육비는 계속 오르고 있는 반면 서민층의 실질 소득은 감소하면서 가계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형 교복업체들이 올 들어 교복가격을 10~15% 인상하고 있는 데다 학습지 구독료와 학원비도 10% 안팎 오르는 등 교육물가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
대학원납입금 3년간 29% 상승 지난 3년간 유치원과 국공립대학원의 납입금이 30% 가까이 상승하는 등 교육물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 교육물가의 상승세는 다른 서비스나 공산품에 비해 월등히 강해 학부모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또 지난해 전반적인 물가상승에 편승해 법무.회계.건설서비스 등 전문서비스의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물가 무섭게 오른다 18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소비자물가 총지수는 3년전인 2005년에 비해 9.7% 올랐다. 의약품은 1.3%, 의료서비스는 8.9%, 집세는 4.5%, 식료품은 7.6%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교육물가 지수 상승률은 무려 17.2%에 이르렀다. 분야별로 보면 대학의 납입금이 많이 뛰었다. 국공립대학교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