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술을 즐기지도 않았고 술에 취한 모습을 보인 적도 없다. 술 판매를 위해 그의 이미지를 이용하는 것을 반대한다." - 사진작가 알베르또꼬르냐 인터뷰 중에서 (2000년) 1928년 아르헨티나에서 미숙아로 출생 2살 때 걸린 천식 9살 때까지 학교를 다니지 못해 엄마와 함께 읽은 책들 책을 통해 넓은 세상을 동경하게 된 소년 18살 천식을 치료하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의대 입학 23살 친구와 500cc 고물 오토바이를 타고 라틴 아메리카 5개국 일주 “처음 비포장도로를 달린 우리는 잔뜩 주눅 들었다. 하루만에 무려 아홉 번이나 바닥으로 나동그라졌던 것이다.“ 그들이 어느 날 당도한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 땅, 칠레 구리 광산 ‘추키카마타’ 하루치 빵을 벌기 위해 위험한 채굴장에서 죽어간 이름도..
세상이야기
2009. 11. 5. 0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