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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을 흔히 멍석을 깔아주면 잘 못논다고들 합니다.
맞습니다. 학교 수업 현장에서 교사가 한 학생을 지목하지 않고
반 전체에게 질문을 했을때 그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합니다.

하지만 쉬는 시간이 되면 왁자지껄.
역동적인 한국 학생들의 본 모습이 등장합니다. 

공식적인 수업 시간과 비공식적인 쉬는 시간에서의 한국인의 특성.
그것은 비공식적인 공간에서의 자유로움, 바로 창의성입니다.

저는 공식적이지 않은 비공식적인 장소로써의 온라인을 좋아합니다.
'사이버모욕죄', '인터넷 실명제' 는 한국인의 특성이자 배달민족의
특성인 비공식적인 공간에서 나오는 창의성과 역동성을 침해하는
우리나라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법으로의 규제보다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에서 도덕과 예절을 
가르치듯이 온라인상황에서 인터넷 예절인 네티켓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 입니다.

'무조건 안돼' 가 아닌 설득과 다양한 의견수렴은
민주주의의 근간이자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창의성과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는 가장 효율적이고 이치에 맞는 처사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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