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소년'이 개봉 2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보영과 송중기의 두 청춘남녀가 그리는 애틋한 로맨스가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송중기가 연기한 순애보는 첫사랑의 아련함을 잘 묘사했습니다. 극중 송중기(철수)는 강인한 육체를 가졌지만 약한 마음으로, 박보영(소녀)은 약한 육체를 가졌지만 강인한 마음으로 서로의 부족함을 감싸주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갑니다. 특히 영화의 따뜻한 조명은 '철수'를 끌어안기에 충분했고 '소녀'의 감성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 다음 영화 내용 전개상 조금 억지스럽게 이야기를 풀어갔음에도 이렇게 많은 관객이 감동을 받고, 흥행을 이어가는 것은 서로의 약점과 아픔을 감싸 안고 우리도 모르게 사회 속에서 소외받고 있던 우리의 외로움..
This is Lee/영화
2012. 11. 16. 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