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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Lee/영화

The Wolf of Wall Street (2013)

tulipmania 2014. 2. 14. 20:09

1.

 

 

 

 

 

 

 

 

 

 

 

 

 

 

 

자본주의의 본고장, 물질만능주의의 온상... 수 많은 수식어가 따라붙는 월스트리트.

그 중 가장 극단적으로 속물근성을 가진 주인공 조단 벨포트의 실화인 동명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입니다.

 

조단 벨포트는 마치 종교집단의 우두머리인양 설교를 합니다.

돈이 최고이고 명예로운 가난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끌어모으는 조단 벨포트의 삶을 통해 피폐화된 자본주의와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과연 돈이 세상의 전부인가?

 

 

2.

 

 

 

 

 

 

 

 

 

 

 

 

 

 

 

 

 

어른들은 삶의 참의미를 일깨워주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조단 벨포트는 바뀔 생각이 없습니다. 오히려 어른들을 이용해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갈 궁리만을 모색합니다. 속물의 끝을 보여주는 조단 벨포트. 하지만 월스트리트의 직장에서는 이것이 상식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자본주의 체제를 살아가는 사회에서 가장 적나라하게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는 자화상일지 모르겠습니다.

 

 

3.

 

 

 

 

 

 

 

 

 

 

 

 

FBI에 체포되는 조단 벨포트를 바라보는 월스트리트의 시선은 경외에 가깝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법과 질서를 무너뜨린 범죄자를 월스트리는 추앙합니다.

 

돈, 명예, 권력, 아름다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마 내면을 가꾸는 일일 것입니다.

자신의 즐거움이, 이웃들에게도 즐거움이 되는 일을 하고 행동하는 삶.

 

영화의 주인공은 명예로운 가난은 없다고 말하지만,

가장 명예로운 일은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검소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 나라별 중산층 기준


 

△ 한국의 중산층 기준 (직장인 대상 설문결과 ) 


1. 부채없는 아파트 30평 이상 소유 

2. 월급여 500만원 이상 

3. 자동차는 2,000 CC급 중형차 소유 

4. 예금액 잔고 1 억원 이상 보유 

5. 해외여행 1년에 한차례 이상 다닐 것.


△ 프랑스의 중산층 기준 

(퐁피두 대통령이 Qualite de vie ‘삶의 질’에서 정한 프랑스 중산층의 기준 ) 


1. 외국어를 하나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고 

2.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어야 하고 

3.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어야 하며 

4. 남들과는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하고 

5. '공분' 에 의연히 참여할 것 

6. 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것


△ 영국의 중산층 기준 (옥스포드 대에서 제시한 중산층 기준 ) 


1. 페어플레이를 할 것 

2.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3. 독선적으로 행동하지 말 것 

4.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5.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

 

△ 미국의 중산층 기준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중산층의 기준 ) 


1. 자신의 주장에 떳떳하고 

2. 사회적인 약자를 도와야 하며 

3. 부정과 불법에 저항하는 것 

4. 그 외, 테이블 위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놓여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