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상이야기

집단지성과 tulipmania

tulipmania 2011. 10. 9. 11:06




지식채널e 119화 '꽃의 몰락' 편을 보고 저는 제 별명을 지었습니다.
'tulipmania'는 여기서 따온 것이지요.

이 이야기에서는 튤립 거품(버블)이 붕괴되는 역사적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부동산 거품(버블)과 유사하죠. 하지만 저는 다른 생각을 해보았는데, 바로 '집단지성'이었습니다.

민주주의는 다수의 의견이 항상 옳다라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하지만, 튤립 버블에서 보았던 것처럼 다수도 항상 실수를 하고 비상식적인 일들이 자행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집단지성'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3가지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다양성 : 다양한(성별, 나이, 직업, 취미, 가치관 등)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독립성 : 타인에게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분산된 정보를 통합하는 메커니즘 : 집단의 지성이 통합될 수 있어야 한다.

위키백과

만약 이처럼 집단지성이 합리성과 이성으로 무장된다면, 우리의 삶 속에 문제를 훨씬 잘 규명하고 이를 해결하는 노력이 지속될 것입니다.

이전의 '집단지성'이 비록 혼란을 초래했더라도, 이후의 '집단지성'이 삶 속에서 더 멋진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이 '집단지성'이 제대로된 기능을 발휘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별명을 집단지성을 상징하는 표현인 'tulipmania'라고 지었습니다.

민주주의와 '집단지성'은 함께 나아갈 수밖에 없는 동반자입니다. '집단지성'이 발전하려면 더 많은 소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