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세상이야기

미네르바

tulipmania 2009. 3. 27. 01:00

선원 하나 없이 스스로 귀향한 미네르바 호.

버뮤다 제도의 엘리스 항을 출발해 아프리카로 가던 중

인도양에서 난파당했다.

이후 바람과 주수의 힘만으로 2만 920킬로미터를 항해해

최초의 출발지로 되돌아왔다.

마지막 항해 일지가 기록된 것은 그로부터 14개월 전.

선원들의 행방에 대한 단서는 실오라기 하나 남아 있지 않았다.

 

                                 - Robert L. Ripley, <믿거나 말거나> 中,




미네르바, 참 얼킨 사연들이 많습니다.

그리스 로마신화, 우리 나라의 아고라 경제 대통령 미네르바,,

 

하지만 제가 쓴 미네르바는 배의 이름입니다. 그것도 난파당한.

 

우리 나라의 모습을 너무도 잘 표현하고 있어서,

이렇게 늦은 시간에 적어봅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나라가,

난파당한 '미네르바 호' 처럼 어렵고 처량하지만,

항해 일지가 기록된 것이 14개월 전인 것 처럼,

MB정권의 항해 일지가 사라지고,

이전에 추구했던, 많은 사람들을 위한 행복의 비전만 남을 것이고,

 

선원들의 행방에 대한 단서가 없어진 것처럼,

MB정권에 가담하고 있는 왜곡된 애국주의자들이,

대한민국의 역사 저편으로 사라지길 기대합니다. 

 

지금 제가 쓴 글을 읽는 분들께서는,

부디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선은 헌법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대다수가 만들고,직접 참여한 헌법에 기초하여,

헌법 중심의 애국주의 곧,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처럼,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며 한 사람 한사람이,

모두 모두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오늘보다 내일은 더 행복하고,

내일의 행복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 되기를,

오늘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