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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러브'를 보셨나요? 국내 유일의 청각장애학생들 야구부가 있는 충주성심학교를 바탕으로 한 영화였습니다. 한편, 영화 '도가니'도 청각장애학교를 바탕으로 한 영화였는데요. 참 기분이 다르죠?

장애학생들도 한 사람의 인간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존엄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주위분들의 약간의 관심과 애정이 있다면 학생들은 스스로 존엄성을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겁니다.

충주성심학교 교장수녀님은 이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랑을 전해주고 계십니다. 이런 사랑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교장 선생님의 마음뿐만 아니라 시스템이 보다 잘 정비되어야 합니다. 사학재단은 투명성을 확보해야 하지만, 우리나라 사학재단의 나아갈 길은 너무도 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