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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헬렌 켈러

tulipmania 2009. 10. 25. 15:28

옆모습. 늘 옆모습만 찍히길 원했던 한 사람.
그러던 어느 날, 중요한 결심. 볼 수 없는 자신의 눈을 버리고
‘푸른 색 유리 눈’
그때부터 두 눈을 뜨고 정면 사진을 찍는다.

생후 19개월 심한 열병으로
장님(맹인), 귀머거리(농인), 벙어리(아인) 삼중고
일곱 살에 만난 설리번 선생님의 헌신과 자신의 강한 의지로 장애 극복

“I am not dumb"
"나는 벙어리가 아니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익숙한 헬렌 켈러의 이야기.
헬렌 켈러 20살 때까지의 이야기
알려져 있지 않은 20살 이후 88살 사망 전까지의 또 하나의 헬렌 켈러 이야기

미국 쇼 프로그램에 출연한 헬렌 켈러에게 질문이 던져졌다.

“자본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쓸모보다 목숨이 길어요.”

29살에 미국 사회당 입당.

“톱니바퀴가 부서지면서 노동자가 시력을 상실했다.
고용주가 이윤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기계에 안전장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성 참정권 운동

인종차별 반대

그리고 1차 세계 대전

“전 세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독일에 선전포고 한다.”
- 미국, 윌슨 대통령

“수많은 흑인을 학살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지배자는 민주주의와
세계 평화를 위해 싸우고 있노라고 말할 수 있는가?“

‘장애를 이겨낸 기적의 여인’

헬렌 켈러의 정치적 발언을 원치 않았던 여론

“누군가가 헬렌 켈러를 조종하고 있는 것이 틀리없다.”

이에 대한 헬렌 켈러의 대답

“나는 노동자를 착취하는 공장, 빈민가에도 방문했다.
볼 수 없을지라도 냄새는 맡을 수 있었다."

사회자 : 미국이 당신의 이상에 맞는다고 생각하나요?
헬렌켈러 : 대답하기 어렵군요. KKK단이 물고문이라도 할까 봐요.

88살 사망할 때까지 장애인 복지 사업과 함께
미국 사회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던 헬렌 켈러.
헬렌 켈러의 감춰진 삶은 FBI의 감시 속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미국의 역사학자 로웬은 십년 동안 미국 아이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헬렌 켈러가 장애를 극복한 이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아는 사람?”

모든 아이들의 대답
“모르는데요.”

- 지식채널

http://yibumsuk.tistory.com/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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