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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잉바르 캄프라드

tulipmania 2009. 10. 3. 03:09

직업 세계 최대의 조립식 가구업체 IKEA의 창업주
빌게이츠보다 돈이 많은 세계 최대 갑부

그러나 평판은
‘캄프라드는 세금을 아주 조금밖에 내지 않습니다. 아무리 기부를 부탁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아요.’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구두쇠 그리고 숨겨진 그의 경영 원칙 이야기

1. 기업의 목적

전시장의 화려한 가구들

"사람들이 살 수 없는 것이라면 최고의 디자인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1000달러짜리 책상이 아니라 50달러짜리 품질 좋은 책상을 만드는 것이 최고 디자이너다
부유하지 못한 사람들도 부유한 사람과 동일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기업의 목적’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2. 고객

1973년 중동 전쟁으로 유가 상승. 생산비와 배송비 급등으로 엄청난 적자.
하지만 카탈로그에 표기한 가격을 1년 간 절대 올리지 않았다.

고객과의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킨다.

3. 책임과 실수

엄격하게 지워지는 책임과 함께 모든 직원들에게 나누어준 '실수 면허장'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인 실수가 주어지는 수평적 구조
어떤 결정도 옳은 것만을 요구할 수는 없다.
결정의 올바름을 판가름하는 것은 추진력이다

‘실수’는 행동하는 자의 ‘권리’다.

4. 자금

새로운 시장 확보와 외국시장 공략을 위해 많은 돈이 필요 했던 이케아
하지만 돈을 버는 만큼만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을 고집
은행 대출, 융자와 같이 빚지는 것을 경계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자금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5. 상속

제가 12살 때 아버지가 집에 들어와서 이렇게 말했어요
‘이제 이케아를 넘겨주었다. 더 이상 돈을 받을 수는 없단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 우린 돈이 한 푼도 없단 말인가? 사탕은 어떻게 사먹지?’

네덜란드에 재단을 설립. 이케아의 사업권을 재단에 이양하고 재산의 대부분을 재단에 기부
캄프라드 성을 가지고 있는 오직 한 명만이 재단 이사회에 참여 가능

“오늘 나는 내 자식들을 신뢰하고 있지만, 내일도 그 아이들을 신뢰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캄프라드’가문이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이케아’가 게속되어야 한다.

현재 80세인 잉바르 캄프라드는 재단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지나친 근검절약과 노조에 대한 비판적 성향 등에 대해 적지 않은 비난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오늘도 여전희 32년 된 ‘이케아 의자’에서 앉아 일한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원칙

“어느날 비행기 안에서 회장님이 무언가를 오리시더니 미소를 지으며 제 손에 작은 종이를 쥐어주더군요.”
“나중에 사용하게나 요긴하게 쓰일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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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이지만, 동시에 가장 어렵게 사는 사람이기도 하다”

                                                                  - 해비타트 창업자 테렌스 콘란



뤼디거 융블루트 <이케아> 미래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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