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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하고 글을 남기는 일은 항상 즐거운 일입니다.
제 글이 어떤 이에게 감동을 주고 깨달음을 준다면
그것처럼 흐믓한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책이라는 것은 지식을 대표하는 물건입니다. 
한 사람이 독점을 한다면 그 지식은 사장됩니다.
제 글도 누군가가 읽지 않고, 읽지 못하게 한다면 사라지겠지요.

미국 웹사이트를 들어가서 한 가지 배운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책을 공짜로 다운받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조지오웰을 비롯한 유명한 작가들의 책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원어민 교수님께 여쭤봤더니, 
미국에서는 책의 저작권이 일정 기간 이후에는 
저작권을 대중에게 돌려준다고 합니다. 
지식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공동의 자산이기 때문이라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책을 모으는 일을 좋아합니다.
나중에 누군가에게 지식을 나눌 수 있고 전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남지 않는 장사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미국의 공동저작권(common copyright)을 보면서
인터넷 가입률 1위인 우리나라가 자유롭게 책을 다운로드하는
인터넷 도서관을 만든다면, 지식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면,
더욱 더 자유롭고 지식이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