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비서관회의에 예정에 없이 참석해 "이번 정권은 돈을 안 받은 선거를 통해 탄생한 점을 생각해야 한다.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인 만큼 조그마한 흑점도 남기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데일리가 보도한 기사에는 무려 2만 5천개의 댓글이 달려 이명박 대통령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이데일리 2011.09.30 10:59)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연달아 터지는 측근비리로 도덕성에 심한 타격을 입었음에도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다는데에 경의를 표합니다. 어쩌면 이명박 대통령 본인 생각으로는 정말로 도덕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마키아벨리는 정치와 종교와 도덕을 구분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와 종교를 하나로 놓고 도덕만을 분리하신 분이니까요. 측근비리..
ⓒ 오마이뉴스 저는 지방 사범대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아마 학교 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학비를 내고 다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등록금은 330만원정도. 부모님께 의지해서 식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정이 좀 낫지만 등록금을 직접 내거나 학자금 대출을 내는 학생들은 학기가 다가오는 것이 두렵다고 합니다. 교수님들은 자신들이 직업교사가 된 것 같다며 지식의 전당이자, 학문의 전당인 대학이 지금은 직업 교육장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현재의 대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우리나라가 발전하기를 바라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니, 우리나라가 모델 삼을 만한 독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독일은 복지가 좋은 편에 속하는 나라입니다. 특히 교육복지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