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주현우 씨의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대한민국 사회의 돌풍을 넘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표출하는 신드롬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주현우 씨의 대자보는 1. 철도민영화를 반대하는 철도노조 사안과 밀양 송전탑, 부정선거 의혹에 대하여, 2. 88만원 세대의 '정치적 무관심'의 안타까움을 적고 있습니다. (이투데이) 1. 어제 불과 하루만의 파업으로 수천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다른 요구도 아닌 철도 민영화에 반대한 이유만으로 4,213명이 직위해제된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사회적 합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던 그 민영화에 반대했다는 구실로 징계라니. 과거 전태일 청년이 스스로 몸에 불을 놓아 치켜들었던 ‘노동법’에도 “파업권”이 없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정부..
ⓒ 오마이뉴스 저는 지방 사범대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아마 학교 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학비를 내고 다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등록금은 330만원정도. 부모님께 의지해서 식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정이 좀 낫지만 등록금을 직접 내거나 학자금 대출을 내는 학생들은 학기가 다가오는 것이 두렵다고 합니다. 교수님들은 자신들이 직업교사가 된 것 같다며 지식의 전당이자, 학문의 전당인 대학이 지금은 직업 교육장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현재의 대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우리나라가 발전하기를 바라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니, 우리나라가 모델 삼을 만한 독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독일은 복지가 좋은 편에 속하는 나라입니다. 특히 교육복지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