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s + polis 가장 높은 곳의 도시 아타네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해발 670미터의 석회암 지대에 위치한 위쪽의 도시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시민들은 정치 군사 종교에 대해 토론하고 투표를 했다. 그리고 높디높은 언덕 아래에 있었던 또 하나의 광장 버들가지 진열대에 물건을 진열하는 상인들과 공연을 펼치는 광대, 무용수, 마술사들 가득한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누군가가 토론을 시작했다. 주제별로 무리지어 모여드는 시민들, 오가는 각종 정보들 아테네의 국정을 책임지는 관리들 정치 현안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들 물건을 사러 나온 사람들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토론의 달인이라 불리던 소피스트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그리고 이 북새통을 즐겨 찾던 또 한명의 시민 헝클어진 머리와 맨발 특유의 뒤뚱거..
조선일보가 6월 27일 에서 “지난 4월부터 광우병 위험성 논란이 벌어졌던 다음 아고라 게시판이 소수 네티즌에 의해 주도돼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시장조사기관 메트릭스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8까지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정량분석해 본 결과 게시물 수 게재순위 1위는 3170개의 글을, 상위 10명이 2만 1810건을 작성해, 전체 이용자 3.3%가 전체 게시글의 절반 이상을 올렸고 게시글 수 기준 상위 10% 이용자가 전체 게시물의 71%를 작성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조선일보는 이 조사 결과를 근거로 “최근 인터넷 게시판은 소수의 네티즌이 주도한 ‘분위기’에 따라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양상”이라며 “가령 촛불집회를 찬성하는 네티즌은 이명박 정부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