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이 나에게 들려주는 유럽여행기 1/12
1/12 집 - 인천공항 - 런던 히드로 공항 알람이 울린다. 어제 맞춘 알람 예정 시간은 오전 3시 30분. 하지만 내 알람은 울지 않았고 다행히 배우자의 알람이 울고 있었다. 핸드폰을 들어 알람 예정 시간을 보니 오후 3시 30분이었다. 어제 분명히 오전으로 바꾼 것 같은데 아니었다. 다행히 새벽이다. 준비했던 유럽여행 짐을 챙긴다. 분주한 아침이다. 어제 미쳐 다 챙기지 못했던 준비를 다시 한다. 이동 중에 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아이패드에 옮긴다. 여권과 화폐를 다시 확인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여권과 카드만 있으면 여행은 가능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기회는 나라는 존재 확인과 돈만 있으면 누릴 수 있다. 자본주의는 참 편리하면서도 지나친 편리함으로 인해 한편..
This is Lee/유럽여행기
2021. 1. 11.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