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모두 똑같은 지붕 위로 햇볕이 ‘쨍쨍’이던 캘리포니아 버뱅크에서의 어린 시절. 주로 공동묘지에서 혼자 놀던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이 가장 바빴던 날. ‘할로윈’ 소년의 기괴한 그림 솜씨에 마을 사람들은 기뻐했다. 하지만 ‘할로윈’이 지나고 날이 밝으면 세상은 다시 밝음과 어두움. 정상적인 것들과 비정상적인 것들로 구분 소년은 다시 외톨이로 돌아왔다. 지루한 일상의 유일한 낙. TV로 재방송되던 ‘B급 공포영화’ 시청. 그리고 그림 그리기. “넌, 여느 아이와 달라! 의례 알아야 할 것들도 모르잖니? 쯧쯧, 친구도 없구나.” 소년의 결심. 8mm 영화 제작. 이것이야말로 따분한 학교를 떠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조기 졸업 후. 1979년 월트디즈니사에 애니메이터로 입사한다. 하지만 눈이 큰 공주들..
세상이야기
2009. 10. 25.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