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행정관 유임을 바라며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편향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여성 폄하 발언은 끔찍하기 이루 말할 수 없으며 그의 발언을 인용하는 것 자체가 여성에 대한 모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위안은 쇼펜하우어 말년에 그의 편향성이 바뀌었다는 데 있다. 그는 말년에 기존의 여성관을 뒤집고 여성도 남성처럼 높은 차원의 철학적 사고를 할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탁현민 행정관의 여성의 성적대상화 글은 분명하게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인식하는 여성 비하 발언이다. 성평등을 추구하는 현시대의 시대상과도 맞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탁현민 행정관이 청와대에서 유임하기를 바란다. 탁현민 행정관은 자신의 과오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하고 용서를 구했다. 탁현민 행정관의 유임이 그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
This is Lee/시사
2017. 7. 13. 11:37